제 개인 블로그는 태터툴즈입니다.
제로보드XE는 아직도 개발중이라 배포판도 베타버전입니다. 레이아웃도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게 별로 없어서 제로보드XE로 블로그 꾸미시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정식판 나오면 그 때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태터툴즈랑 텍스트큐브가 무난합니다. 아, 참고로 태터툴즈는 개발이 중단되었고 이제 텍스트큐브가 바톤을 이어 받았습니다. 그래서 태터와 인터페이스 면에서 거의 똑같습니다. 이름만 바꿔서 안정성을 높이고 기능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 거죠.  태터툴즈를 만든 태터앤컴퍼니에서 이제 '태터툴즈'는 블로그 빌더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닌 태터앤컴퍼니에서 개발하는 텍스트큐브를 비롯한 각종 웹관련 솔루션을 통칭하는 '개발 코드명'으로 사용하고 '텍스트큐브'를 블로그 빌더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조만간 텍스트큐브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태터 사이트 가셔서 스킨들 잘 물색해 보시고 소스 분석 좀 해 보신 다음에 플래시로 대체할만한 부분들 잘 뜯어고쳐 쓰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html을 안다고 해도 태터툴즈 스킨 소스를 분석해 보시면 평소 홈페이지 만들 때의 웹페이지의 소스에 비해 한 눈에 알아보기가 좀 힘드실 겁니다. 웹표준을 상당 부분 적용한 소스 구조라서 테이블 태그를 거의 안 쓰고 div 태그로 대체하고 있거든요. 제로보드4는 웹표준이 정착되기 전에 유행하던 거라서 테이블 태그가 난무하죠. 더더군다나 홈페이지에 제로보드4를 적용하는 건 헤더와 풋터를 게시판 상하단에 붙이는 일종의 '꼼수'에 가까운 방법을 쓰는 지라 html태그가 많이 중복될 수도 있어서 제로보드4를 중심으로 웹디자인을 하다 보면 웹표준를 많이 거스르는 소스 구조가 불가피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제로보드XE는 대세를 따르기 위해 웹표준을 충실히 따르고 있죠. XE 소스도 보시면 div 태그 투성이입니다. ^^ 나모나 드림위버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html을 익혔다면 div 태그 투성이의 소스에 익숙해지는 게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요즘 버전의 나모나 드림위버는 위지윅모드에서 디자인을 하면 웹표준을 따르게끔 소스가 구성되는지는 잘 몰겠네요. 안 써봐서... ^^